홈팀: KIA (선발투수 양현종 – 시즌 5승 4패, 평균자책점 5.06)

KIA 선발 양현종은 직전 등판이었던 6월 27일 LG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고, 앞선 6월 21일 SSG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바 있다. 현재 4연승의 흐름 속에 시즌 총 16경기에서 5승 4패, 6차례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 중이다. 최고 시속 140km 후반대의 직구와 완급 조절 능력이 돋보이며, 위기관리 측면에서도 베테랑다운 안정감을 갖춘 KIA의 대표적인 토종 선발 자원이다. 올 시즌 전체적으로는 10경기에서 안정감을 보여준 반면, 나머지 6경기에서는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홈경기에서는 1승 2패, 평균자책점 7.99로 불안한 성적이며, SSG를 상대로는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32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원정팀: SSG (선발투수 문승원 – 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4.24)

SSG의 문승원은 복귀전이었던 지난 6월 27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3.1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피칭을 보였다. 그 이전 5월 18일 한화전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올 시즌 10차례 선발 등판에서 3승 2패를 기록 중이며, 그중 3경기에서는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전체적으로는 7경기에서 안정적인 하단 제구를 통해 제 몫을 해낸 반면, 3경기에서는 위기를 효과적으로 넘기지 못하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9.29로 부진했지만 콜업 이후 기회를 받고 있다. 시즌 원정 성적은 3승 2패, 평균자책점 4.01이며, KIA전에서는 한 차례 등판해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평균자책점 7.20).

최근 팀 분위기

전날 맞대결에서는 SSG가 8-5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균형 맞췄다. 이날 SSG 타선은 홈런 1개를 포함해 총 10안타를 생산하며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반면, KIA는 3연승 흐름을 끊기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총 12안타를 기록하며 끈질긴 추격전을 벌였지만, 초반 선발 싸움에서 밀린 것이 결국 패인으로 작용했다.

KIA는 팀 타율 0.257, 홈런 73개, 평균자책점 4.16으로 리그 5위에 위치하고 있다.
SSG는 팀 타율 0.248, 홈런 57개, 평균자책점 3.50으로 마운드 성적은 리그 상위권인 2위에 해당한다.

베팅 포인트

이번 경기에서 양현종이 선발 등판하는 만큼, 기대치가 높은 매치업이다. 특히 전날 경기 후반 KIA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며 추격 흐름을 만들어낸 점은 오늘 경기에서 타격 리듬을 이어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양현종의 최근 안정적인 피칭 흐름과 팀 타선의 반등 요소를 고려하면 KIA 쪽에 무게를 두는 접근도 유효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