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코하마

요코하마는 직전 경기에서 쇼난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연승을 달성했다. 루키안(FW)의 결승골과 이치카와(GK)의 뛰어난 수문장 역할이 승리의 핵심이었다. 특히 교체 자원들이 체력 분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조직력 유지에 기여했다. 3-4-2-1 시스템 속에서 심보(WB)와 야마다(MF)가 중원에서 폭넓은 활동량을 보이며 전환 플레이의 속도를 조율했다. 유리 라라(MF)의 적극적인 수비 지원과 무로이(MF)의 후반 투입도 경기 운영에 안정감을 더했다. 수비라인에서는 후쿠모리와 은두카(DF)가 공중볼 상황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실점 억제에 크게 기여 중이다. 반면, 공격에서는 루키안의 폼이 회복되고 있으나 스즈키(FW)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어, 오가와(FW), 사쿠라가와(FW) 등의 출전 가능성이 커진다. 전체적으로는 탄탄한 수비 기반과 세트피스를 활용한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현재 부상자나 결장자는 없다.

● 마치다

마치다는 최근 경기에서 가시와를 3-0으로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공격진의 나상호(FW)와 오세훈(FW)은 여전히 위협적인 듀오로, 결정적인 순간마다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비진에서는 드레세비치와 쇼지(DF)의 조합이 후방에서의 압박 회피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된 플레이를 보였다. 마에(MF)는 중원에서 세컨볼을 효과적으로 점유하며 밸런스를 유지했다. 마치다 역시 3-4-2-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하나, 전방에서 나상호와 오세훈이 전진 배치를 통해 사실상 4-4-2에 가까운 공격 패턴을 구현하고 있다. 센토(MF)와 하야시(WB)의 오버래핑은 공격의 주요 루트이며, 세트피스에서도 꾸준히 위협을 가한다. 하지만 오세훈의 체력 소모, 듀크(FW)의 저조한 컨디션, 마에-센토의 중원 과부하가 후반부 체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하며, 이로 인해 역습에 대한 수비 전환이 다소 느려질 수 있다.

결장자는 없는 상태다.

● 종합 전망

양 팀 모두 3-4-2-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하지만, 경기 운영 방식은 대조적이다. 요코하마는 최근 3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안정적인 수비 전개와 실용적인 운영 전략을 보이고 있다. 반면 마치다는 공격적으로 라인을 올리고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가려는 성향이 뚜렷하다. 그러나 일정 강도가 높았던 마치다는 체력 누적 문제가 점차 드러나고 있으며, 후반 집중력 저하와 수비 전환의 느림이 리스크가 될 수 있다. 홈 이점을 가진 요코하마는 경기 전체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가능성이 크고, 마치다의 후반 피로 누적은 결과적으로 팽팽한 흐름 속 무승부로 이어질 확률을 높인다. 득점 기회가 제한된 신중한 경기 운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