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9일 KBO 두산 vs 기아 국내야구분석
타선의 집중으로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최승용(7.31) 카드로 4연승을 노린다는 것. 4일 삼성 원정에서 2.1점짜리 런처를 선보인 최승연은 아직 공에 문제가 있음을 밝힌 것. 홈경기라는 게 장점이지만 걱정스러운 것은 올해 KIA 원정에서 1.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 양서환의 2점 홈런 등 8점을 몰아친 두산 타선이 9월 초 마침내 황동재를 완전히 꺾고 부진에서 벗어난 것은 고무적. 중심선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3이닝 동안 2실점한 불펜은 어쨌든 김택용을 구해야 하는 것.
삼성의 연패로 우승을 안게 된 KIA는 에릭 스타우트(1승3분77초)가 올 시즌 2승째를 노리는 것. 14일 키움전에서 5.1점으로 좋은 출발을 보인 스타우트가 아주 좋은 투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원정이라는 사실이 이 게임의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SG 투수진을 상대로 6타수 8안타의 완패를 당한 KIA 타선이 커 세 번의 풀 출전 기회를 놓친 것. 7회 2회 서건창의 타자들이 가장 아쉬웠던 모양. 3이닝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1점을 쫓을 의욕을 잃었습니다.
우승한 KlA는 선수들의 관리에 긴장을 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을야구 가능성이 있는 두산이 밀리지는 않을 전망. 최승용의 투구는 볼에 문제가 있어 스타우트에게 우타자로 두산을 상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 하지만 두산의 불펜은 KIA의 불펜보다 불안정하고 이것이 결국 결과를 좌우하게 되는 것. 파워를 이끌고 있는 KlA는 승리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