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붕괴로 역전패를 당한 LG는 임찬규의 스윙(5승3패4.08)을 막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것. 4일 키움 원정에서 6이닝 호투로 승리를 거둔 임찬규가 실질적인 팀 에이스를 던지고 있는 것. KIA는 올해 원정에서 5이닝 동안 4패를 기록했지만 이번 홈경기 발매라면 기다릴 여유가 충분해 보입니다. 문제는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 최지민을 상대로 문보경의 단독 홈런 등 2점에 그쳤던 LG 타선이 다시 한번 왼쪽 상대의 부진을 털어냈다는 점. 이 시리즈에서는 KIA가 불펜에 대해 전력을 활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문제가 많습니다. 최근 2.2이닝 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지금은 믿음직한 투수가 없는 것.




슈퍼스타 파워에서 5연승을 달린 KIA는 캄 알도레드(1승1패4.38)로 6연승을 노립니다. 3일 삼성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으로 슬로우피치를 보였던 알도레드는 불펜에서 홈런과 오도적인 회계처리를 한 것. 20일 LG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잠실의 전력을 뛰어넘는 게 관건. 전날 경기에서 엔세의 투구에 완전히 막힌 KIA 타선은 9회초 동점을 만들어 5점을 투입해 스피드와 스타파워의 진정한 야구를 선보인 것. 김도연과 최현우가 최고의 조합이 될 것입니다. 5이닝 동안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최지민에게는 좀 아쉬운 대목.



전날 경기 후반 KIA의 집중력이 판을 가른 것. 이 시리즈에서는 양 팀의 불펜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Aldred는 LG를 쏘기 위한 리크루트이며 이미 LG에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결국 임찬규가 제 몫을 해야 하는데 문제는 1차전 켈리전처럼 임찬규가 처음부터 KIA를 공격할 가능성이 높고 이것이 승리를 좌우한다는 점. 선발전에 진출한 KlA는 승리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승1패 :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