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18:30 KBO LG 삼성 한일야구분석 스포츠분석
10월 17일 18:30 KBO LG 삼성 한일야구분석 스포츠분석
2연패에 약해진 LG는 임찬규(2승1.59)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1일 KT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을 완벽한 호투로 승리한 임찬규는 진정한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삼성을 상대로 너무 강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홈에 있다는 점은 확실한 장점이다. LG는 2차전에서 원태인의 안타를 막아낸 뒤 이승현과 김태훈을 삼진으로 잡아 홈런 2개 포함 5득점을 기록했으니 반드시 승부를 봐야 한다. 9회초 4실점 2실점. 우선 경기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강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3.2이닝 동안 6실점한 뒤 불펜이 무너졌고, 그들이 기댈 수 있는 선수는 에르난데스뿐이었다.
홈런으로 연속 승리를 거둔 삼성은 황동재를 투입해 시리즈를 완성하기로 결정했다. 9월 1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3.2이닝 6실점을 기록한 황동재는 초보 투구에 장점과 단점이 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LG와의 첫 경기라는 점은 플러스이자 마이너스였지만, 가을야구에 출전한 적이 없다는 점은 치명적이었다. 홈 2차전에서 LG 투수진을 완벽히 제압하며 홈 5득점을 포함해 10득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2경기 연속 2골이 증명하듯 늘 자신의 무대에 걸맞는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산책이고 무엇보다 구자욱이 없는 상황이다. 불펜은 2.1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했고, 9회에도 4실점이 너무 높아 보였다.
삼성은 압도적인 저력을 뽐내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삼성의 타율을 고려하면 홈에 없는 잠실에게 쉽게 넘어갈 가능성은 낮고, 현재의 임찬규는 홈에서도 플레이를 잘 할 수 있는 선수다. 물론 LG축구가 주춤하긴 했지만 홈경기 집중력은 좋고, 황동재의 가을야구 경험이 부족한 게 킬러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가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6:3 LG 승리.
승 1패 : LG 승
저 : LG 승리
언더 오버: 언더 .